실크 테라피 케라틴 미스트

한동안 코로나 때문에 미용실도 못가고
머릿결도 너무 상해 머리 묶으면서 방치하다시피 있었는데요.
그러다보니 머리카락 뿌리부분이 많이 자라서 투톤으로 바뀔 정도였어요.
안되겠다 싶어 급하게 염색이라도 해서 색을 입혀주니 얼굴이 화사해보이더라구요.
그러나 제가 워낙 악성곱슬에 상한 머릿결이라 부시시한건 어쩔수 없었답니다.
영양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에 제품을 사러 올리브영에 갔었는데요.
마침 1+1 하는 제품이 있더라구요.
바로 실크테라피 케라틴 미스트인데요.
실크테라피 라는 브랜드가 워낙 헤어제품으로 유명한 상품이라 눈길이 더 갔답니다.
무엇보다 귀찮이즘인 저에겐 그냥 뿌리면되니까 손에 덜어쓰는 에센스보다 편하겠더라구요.

실크테라피 9,900원

먼저 쓰기전에 성분이 궁금해서 해봤더니
전성분중에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6가지나 되더라구요.
화장품은 전성분표기에 순서상 1~5번 안에 포함된 경우 그 햠량 수치가 높은데요.
이 제품도 성분표를 보시면 1~5번째 중 하나가 흔히 알고있는 페녹시에탄올이라는 방부제가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방부제가 없어도 비슷한 역할을 할 수있는 헥실신남알(착향제),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착향제) 등이 있었고
이어서 향료성분이 있어 알레르기와 피부염을 유발할수있는 포타슘소르베이트, 폴리소르베이트20, 시트롤네올, 제라니올, 리모넨, 리날룰 등이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제조국이 미국이고 케이스가 한국인 상품인데요.
미국에서는 파라벤 보다는 페녹시에탄올이 낫다고 하여 대체하는 성분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중간위험도 안에 들어가는 성분이니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두피부분을 피해서 뿌려주시길 권장합니다.

◇ 방부제: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강한 방부제라 성분은 오래가지만 접촉성 피부염,내분비 장애물질 등 피부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위험하기 때문에 요즘은 잘사용하지 않으려하는 추세입니다.)

◇방부제가 없어도 비슷한 역할을 하는것
: 혝산디올같은 점증제, 벤질알코올, 착향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들이나 이것들이 들어가면 방부효과가 있어서 방부제가 없어도 오래갑니다.)

처음봤을때 극손상 단백질 클리닉 워터라고 해서 구매했었는데요.
저 말대로 극손상이신 분들이 구매하셨다면 눈에띄는 효과를 보시긴 어려우실 겁니다.
우선 제 머리카락은 악성곱슬에 잦은 염색 및 매직으로 인해 손상모발이라 자주 머리가 붕떠있는데요.
머리결부분은 오일을 바르면 어느정도 가라앉지만 두피부분에 오일을 바르자니 기름지고
안바르자니 건조해지기 때문에 머리가 뜰 때 수시로 뿌려주니 푸석푸석 한 것도 덜하고 차분해지긴하지만 짧은 잔머리까진 다 잡아주진 않더라구요.
그래도 휴대용으로 좋아서 비오는날 바람맞아 엉크러진 머리결에는 어느정도 정돈이 되기때문에 안뿌리는것보단 나았답니다.
분사력도 좋아서 원하는 곳에 뿌리기도 쉬워 더 손이 자주 제품이에요.
이미 상한 머리라 많이 뿌린다고 복구가 되진않지만 건조하고 푸석한 헤어에
간단하게 영양을 주어
모발이 촉촉해지고 머리결을 적당히 정돈 하시고 싶으시다면 이 제품 사용하시기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은 제 돈주고 산 상품리뷰 입니다.